<p></p><br /><br />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밝은 빛줄기가 뚝 떨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야 봤어? 방금?" <br><br><br><br>세종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목격된 빛의 정체. 화구였습니다. <br> <br>화구는 일반적인 별똥별보다 더 밝은 유성인데요. <br> <br>일부에선 '하늘에서 로또가 떨어졌다!' '운석을 주우러 가자'는 반응 많은데, 정말 줍기만 하면 복권 당첨과 같을까요?<br><br>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운석의 소유권부터 알아봤습니다. <br> <br>운석이 주인 있는 땅에 떨어졌다면, 운석을 발견해 주운 사람, 땅 주인 중 누가 갖게 될까요? <br><br><br><br>정답은 발견한 사람입니다. <br> <br>2014년 경남 진주에서 운석 4개가 71년 만에 발견됐죠. <br> <br>이후 정부는 '운석관리방안'을 마련했는데 주인 없는 물건.<br><br>즉 '무주물을 소유 의사로 점유한 자는 소유권을 취득한다'는 법 해석에 따라 운석 소유권.<br><br>최초 발견자에 있습니다. <br> <br>진짜 운석인지, 아닌지 검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운석신고센터에서 합니다. <br> <br>팩트맨이 문의해보니, 먼저 육안 검사로 운석을 살펴봅니다. <br> <br>운석은 빠른 속도로 대기를 통과하며 표면이 녹는데<br><br><br><br>녹은 부분이 식으며 만들어지는 검은 막, '용융각'이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. <br> <br>이후 전문가들이 성분 검사 등을 거쳐 국제운석학회에 등록하는데 발견된 지역명을 따라 '진주 운석' 같은 이름이 붙습니다. <br><br><br><br>그렇다면 모든 운석이 억대 가격에 거래될까요? <br><br>그건 아닙니다. <br> <br>해외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운석 가격 살펴봤는데요. <br><br>왼쪽은 18만 원에 팔리고 있었고 오른쪽 운석은 350만 원 등 다양한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희소성과 종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. <br> <br>"뒷산에서 운석을 주웠다" "특이한 돌인데 운석 같다"며 매년 6백 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지만, <br><br>2014년 진주 운석 이후 '낙하 운석'으로 확인된 것 없었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! <br><br>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박소연, 전유근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